고감도 센서 등 특화반도체에 대해 중국 비롯한 해외 바이어 관심 집중

전북 완주에 본사를 둔 특화반도체 전문기업 시지트로닉스(Sigetronics)는 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Electronica Chin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Electronica China는 세계 유수의 전자 및 IT 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술혁신에 중점을 두는 전시회로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전장기술, 로봇 관련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위하여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에 대한 변화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시지트로닉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정전기 보호 소자, 센서, 적외선 발광소자, 전력반도체 등 자사의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특히 신제품으로 고감도 수광 센서인 APD(Avalanche Photodiode, 애벌랜치 포토다이오드)가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로봇청소기 등 첨단 산업에 활용도가 높은 라이다(LiDAR) 센서의 핵심 부품인 APD는 전시회 기간 중 현장을 찾은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높은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스마트 워치에 삼장박동 및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는 용도로 2020년에 양산에 들어간 광대역 수광소자 또한 “칩을 뒤집어 기판에 직접 접합하는 플립칩(Flip Chip)”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웨어러블 모듈 제조업체 들 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시지트로닉스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중국 시장은 물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반도체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작성자: ㈜시지트로닉스 연구소장 조덕호

<전시회 전경>